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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개월간의 회고

19살의 2022년 8개월간의 회고

❗글을 읽기전에…

절대 읽기 좋은 글이 아닙니다. 저를 되돌아보기 위한 글이므로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요즘 많은일들이 겹치면서 실성도 해보고 번아웃도 오며 한번 다시한번 마음을 되잡아보자 라는 각오로 쓰게되는 글입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놈도 있고 이런일들도 일어나는구나 생각해주세요

🙌 2022 새해를 시작하면서…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것들을 다짐하며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백엔드 스택을 좀더 공부해보자…

취업도 해야하니 올해 6월이내로는 꼭 취업을 해보자…

취업을 하기위해 클라우드 면 클라우드 백엔드면 백엔드 확실하게 길을 정해보자…

등 여러 많은 다짐들을 하며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저는 친구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하였고 , 새로운 언어와 스택 을 공부할 필요성을 느껴 파이썬 과 장고 RestFramework 도 공부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내가 취업에 좀더 가까워 질수 있다면 어떻게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방학때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살도 빼며 열심히 살았던것 같습니다.🔥

🏆️기능경기대회 준비 기간

저는 현재 19세 즉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저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3학년때 취업을 할수 있습니다.방학이 끝나고 개학을하며 , 3학년이 되서 반이 바뀌며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그런 설렘은 없고 그냥 이냥저냥 3학년이 되버린 저는 그냥 취업해야한다는 생각에 매일매일을 갑갑해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클라우드 기능반 이라는 동아리 소속으로 저희 동아리는 기능경기대회 를 준비하는 동아리 입니다. 저는 이 동아리에 3학년으로 있고요 그러므로 3학년은 가장 잘해야하며 이런 저런 부담감을 조금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클라우드를 잘하는것 같진 않거든요. 열심히는 해왔지만 이제까지 했던것을 보여주게 된다면 초라할 뿐이죠

그렇게 방학떄부터 저는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해왔으며 개학하고 나서는 더욱더 열심히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기능경기 대회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저는 매우 불안했습니다. 심지어 집에있을떄는 공황까지 같이 겪으며 많이 힘들었습니다. 기능경기대회를 통해서 내가 취업이라는 가장 큰 목적을 이룰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대회를 떨어지게 된다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멤돌며 저는 매우 매우 불안해 기숙사에서는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불안해 했던 저는 기능경기대회에서 1점이라는 아주 아쉬운 점수차이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저희학교에서 1등 2등을 모두 수상했지만 저는 수상하지 못하고 또 장려상이라는 제 인생의 장려상 수집가라는 칭호를 달아주게 되었습니다.

*장려상 아니면 인기상 밖에 없는 제 초라한 수상 내역입니다.*

포트폴리오도 더욱이 적을게 적어졌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지만 사실 대회떄문에 뒷전으로 미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기능경기대회로 성공하는 인생스토리는 없어지게 된것이죠

오 생각보다 취업 할만한데?

기능경기대회 이후 저는 미뤘던 프로젝트도 하며 다시한번 취업을할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바빳던 제 4월 입니다. 마지막주 에 4개의 회사의 면접을 한번에 봤습니다.

데브옵스 및 클라우드 로 취업처를 찾는것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일단 신입은 거의 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장점 을 최대한 살려서 이력서를 수정하고 포트폴리오도 영혼까지 끌어모아 작성하여 주니어 데브옵스 직군 혹은 신입 데브옵스 직군에 이력서를 제출 했습니다. (둘이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그래도 4월 및 5월달에 많은 회사 에 1차 합격하며 그래도 나름 자신감을 회복했었죠. 심지어는 제게 원티드 매치업 으로 제안까지 주었던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후에 면접 과제도 제출 하고 면접도 보고 한결과 최종적으론 2개의 회사를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크고 이미 서비스가 출시되어 안정적인 회사 를 선택한것이 아닌, 이제 막 신생스타트업 를 선택했습니다.

🎉 취업을 했던 순간

제가 신생 스타트업을 선택했던 이유는 이 회사가 저를 원티드 매치업으로 직접 제안을 주었기 떄문이였습니다. 저를 직접 찾아보셨고 심지어는 저에게 직접 제안 까지 주셨으며 회사에가서 직접 면접을보고 나서 더욱더 가고싶어졌습니다.

회사 자체는 다른 회사가 훨씬 크고 급여도 쏀걸로 알고있지만 같이 서비스 를 개발해 나가면서 회사와 같이 성장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매우 작은 스타트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저희학교는 특성상 9월 중순부터 현장실습 형태로 근무를 할수 있는데 회사는 최대한 빨리 입사하는것을 원했고, 저는 방안으로 방학떄 잠깐 가서 일을 배우고 , 다시 학교로와서 최소 학습 일수를 채운뒤 현장실습제도로 근무하는 방향으로 회사에게 제안 후 서로 합의 했습니다.

이후 연봉협상도 하였습니다. 대신 9월 중순에 현장실습 제도로 근무할떄 계약서를 작성하는것으로 합의를 했었죠

저는 이러한 과정들이 지나간후 약간의 회사의 대한 불신도 있었지만 저는 회사에대해 매우 만족했었습니다.

매주 한시간씩 저랑 미트업을 통해서 제가 궁금한 부분이나 성장방향을 알려주셨고 이는 매우 만족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런과정들을 통해서 저는 학교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할건 이제 없죠 제 공부만 하면 됬기 떄문에 매우 만족스러운 나날의 연속이였습니다. 저에게 자부심도 생겼고요.

. . . 나 ↑ 락 ↓

하지만 저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학교생활을 이어가던중 여름방학을 맞이 하기 약 1주일 전입니다. 저는 코로나 떄문에 3년동안 학교에서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수학여행 도중 취업부 선생님은 회사를 방문하여 이런저런 서류 와 이후 현장실습 기간동안 이행해야하는 커리큘럼 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선생님께 저를 채용하는것을 다시한번 고려해야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이야기를 그 다음주 월요일에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요일에 서울에 월세방 을 계약했습니다. 기분도 좋으면서 드디어 혼자 자취를 할수 있구나 라는 심정으로 방을 계약했었는데

다음날 월요일에 이사실 을 듣게 되었죠.

바로 회사에 연락을 했었고 저는 이러한 과정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금 더 알아보면서 회사를 설득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이틀간 했지만 방학식 당일 저녁 저는 회사에 가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게 됩니다.

이후 선생님과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매우 서럽게요 저희 부모님 , 제 친구들 그리고 선배들까지 저를 위로 해줬습니다.

그날 저녁엔 잊혀졌던 공황이 다시 재발하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Now And Future

현재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나마 공황이 심한편이 아니라서 1주일간 쉬면서 생각을 지웠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싶진 않았죠, 제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도 공부를 다시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를 돌아보면서 한심하다 라는 것을 깨우치고 더욱 노력하기 위해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취업하는 그날까지 다시 한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응원받을려고 글쓰는것도 맞으니깐요. 히히

PS. 힘들떄 위로해줬던 분들께 고맙다는 하고싶습니다. 더 노력해서 취업한뒤 밥살게요 ~